2023 설날 가족,지인들과 함께 하면 좋을 설음식 모음

 

2022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한해 마무리 잘 하고 계신가요?

새로운 한해가 다가오고 새로운 마음으로 설날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계실텐데요, 

그런 날에 빠지지 않는 것! 바로 맛있는 음식이죠^^ 

직접 해도 되지만 요즘 밀키트로도 정말정말 잘 나오고 있어서 그리 부담가지지 않고도

명절을 보낼 수 있어서 참 좋은 것 같아요~ ㅎㅎㅎ 

기분좋고 뜻깊은 날 가족이나 지인분들과 함께 하면 좋을 음식들과 레시피를 함께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떡국

설날하면 떠오르는 대표음식, 떡국입니다. 설날은 천지만물이 새로 시작되는 날로, 엄숙하고 청결해야 한다는 의미로 깨끗한 흰 떡으로 끓인 국을 먹기 시작한 게 유래라고 하네요. 사골국물을 쓰시면 더욱 더 빠르고 간편하게 끓일 수 있는 팁이 있으니 참고하세용! 

 

재료(2인분 기준)

떡국떡 400g

소고기 150g

다진마늘 반숟갈

참기름 한숟갈 반

물 800ml

멸치액젓 or 참치액 1숟갈

꽃소금 반숟갈

달걀 1개

대파 1/3대

깨소금

김가루

 

만드는 방법

1. 떡국떡을 흐르는 물에 씻고 찬물에 담가둡니다. 

2. 떡국에 넣을 파를 미리 채쳐놓고, 지단을 부칠 계란을 풀어놓습니다. 

3.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중약불로 예열한 뒤 풀어놓은 계란을 부어 지단을 부칩니다. 뒤집어서 양면을 골고루 익혀준 뒤 도마로 옮긴 후 떡국에 넣기 좋게 썰어줍니다. 이때, 지단은 충분히 식혀서 썰어야 부서지지 않고 잘 썰립니다. 

4. 냄비에 참기름, 마늘, 소고기, 마늘을 넣고 센 불에 달달 볶아주다가 8-90% 정도 익으면 물 800ml를 넣어줍니다. 

5.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불려 놓았던 떡을 넣고 끓여줍니다. 거품이 뜨는게 싫으신 분들은 걷어내도 좋습니다. 다져놓았던 파도 넣습니다. 

6. 꽃소금과 참치액을 넣고 간을 하고 싱거우면 소금으로 간을 합니다. 중불에서 조금 더 끓여줍니다.

7. 다 끓으면 그릇에 담아서 김과 깨소금을 뿌리고 지단을 고명으로 얹어주면 맛있는 떡국 완성입니다.  

 

 

꼬치전(간단버전)

개인적으로 전 중에 제일 좋아하는 전입니다. 근데 하나하나 꿰어서 만들기가 참 번거롭죠ㅠㅠ 

그런데 어쩌다 알게 된 간단버전!! 이거 진짜 간단한데 맛은 똑같고 똑같이 이쁘기까지 합니다!! 

꼬치전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한번 이 방법으로 만들어보세요^^ 

 

재료

쪽파

맛살

햄

새송이버섯

단무지(핵심재료!) 

밀가루

계란

 

만드는 방법

1. 계란을 넉넉히 깨서 풀어줍니다. 

2. 재료들을 맛살과 김밥용 햄, 단무지의 크기에 맞춰서 잘라줍니다. 새송이버섯은 두께만 맞춰서 잘 정돈해 주시면 됩니다. 

3. 사각프라이팬(없으면 동그란 팬 쓰셔도 됨)에 기름을 두른 뒤 약불로 살짝 달군 후 계란물을 부어줍니다.

4. 계란물이 익기 전에 재료들을 차례차례 한줄한줄 놓아줍니다. 계란이 다 익기전에 넣어주어야 고정이 됩니다. 

5. 재료들을 다 놓았으면 숟가락으로 계란물을 발라주듯이 위에서 뿌려줍니다. 그리고 어느정도 익으면 뒤집어서 노릇노릇하고 구워줍니다. 

6. 적당한 크기로 잘라 꼬치로 꿰어도 좋지만 그냥 드셔도 너무 이쁘고 간편합니다^^ 

 

 

 

잡채 

명절하면 빼놓을 수 없는 음식이죠^^ 재료 하나하나 볶아서 손이 참 많이 가는 음식이고 번거로운데 또 없으면 서운하고 허전해서 결국은 볶고 무치고 있는 음식입니다ㅎㅎ 이 잡채만큼은 간단버전이 있어도 오리지날 버전인 일일이 하나하나 다 볶고 지지고 무치는게 훨씬 맛이있더라구요. 참.... 몸뚱이는 힘든데 주둥이는 원하니ㅎㅎㅎ 제가 워낙 잡채를 좋아해서 그냥 해야쥬!!!! 

 

재료(2~3인분 기준)

당면 250g

돼지고기 or  소고기 120g

시금치 150g

건 목이버섯 3g

양파 1개

당근 반개

진간장 4숟갈

설탕 3숟갈

참기름 4숟갈

통깨 1/2숟갈

후추 약간

 

만드는 방법

1. 건 목이버섯을 미리 물에 30분 정도 불려주세요. 불리는 동안 시금치는 뿌리를 제거하고 먹기 좋은 사이즈로 뜯어서 준비를 해둡니다. 

2. 양파는 결대로 채 썰어서 준비하고 당근도 역시 채썰어둡니다. 불려놓은 목이버섯도 먹기 좋게 잘라서 손질해둡니다. 

3.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강불에서 살짝 예열한 후 돼지고기를 볶아줍니다. 소금과 후추도 살짝 넣어 간을 해줍니다. 

4. 다 볶은 고기는 다른 그릇으로 옮겨 놓고 양파와 당근, 목이버섯도 따로따로 같은 방법으로 볶아줍니다. 소금만 살짝 쳐서 볶아주세요. 

 5. 시금치를 데쳐봅시다. 물이 끓으면 소금을 넣고 시금치를 넣어주세요. 10초 정도만 살짝 데쳐서 찬물에 헹구고 물기를 꼭 짜서 준비합니다. 

6. 다시 물을 올려 끓기 시작하면 당면을 넣고 6분동안 삶습니다. 

7. 다 삶은 당면은 채반에 받쳐 최대한 물기를 제거하고 양푼에 옮겨 담습니다. 참기름을 미리 뿌려 놓으면 버무릴 때 잘 무쳐지고 편해요^^

8. 미리 준비해 놓았던 채소와 고기를 넣고 설탕, 간장을 넣고 버무려 줍니다. 입맛에 맞게 조금씩 가감해주시면 더 좋아요^^

9. 먹기 좋게 그릇에 담으면 잡채 완성! 

 

 

 

LA갈비

오늘 밤 주인공은 나야 나~♪♬ 갈비도 빠지면 안되는데.... 어머 정말 빠지면 안되는 음식들만 있네요ㅋㅋㅋ

달달한 양념이 베인 고기를 뜯다 보면 아무 생각도 안들고 행복감만이 남아있을 뿐입니다. 

다이어트고 뭐고 잊은지 오래죠ㅎㅎㅎ  제 레시피는 대기업의 도움을 조금 받아서 쉽게쉽게 가는 레시피입니다^^  

 

준비물

LA갈비 5kg

시판 소갈비양념 500g 1병

양파1개

배 1개

콜라 250ml 

소주 100ml 

다진마늘 1숟갈반 

생강 반숟갈 (생략가능)

설탕 1숟갈

매실액기스 2숟갈

진간장 3숟갈

참기름 3숟갈

대파 1대 

깨소금 

 

만드는 방법

1. 갈비는 찬물에 잘 씻어서 소쿠리나 채반에 받쳐 핏물을 빼줍니다. 

2. 핏물을 뺀 갈비를 큰 양푼에 담고 거기에 시판양념을 넣어줍니다.

3. 그리고 양파와 배를 갈아 콜라와 소주, 다진마늘, 생강, 설탕, 매실엑기스, 진간장, 참기름, 대파, 깨를 한꺼번에 넣고 버무려줍니다. 

4. 양념이 잘 베도록 최소 3시간은 숙성시켜주도록 합니다. 

5. 양념이 잘 타니 중약불에 노릇노릇 구워 접시에 내면 완성입니다^^ 

 

 

돼지갈비찜

소에 밀리지 않는다! 돼지갈비찜도 훌륭하다구욧! 

사실 소갈비와 돼지갈비중에 고르질 못해서.... 그냥 둘 다 올려버립니다ㅋㅋㅋㅋㅋ

갈비계의 양대산맥. 놓치지 않을거에요- 

 

재료

돼지갈비 5kg

시판 소갈비양념 500g 1병

무 1/4조각 

사과 반개 

콜라 250ml 

소주 100ml

다진마늘 1숟갈반

생강 1숟갈 (생략가능)

설탕 1숟갈

매실엑기스 2숟갈

진간장 3숟갈

참기름 2숟갈

대파 취향껏 

깨소금

 

만드는방법

1. 돼지갈비는 찬물에 씻어내고 물에 잠기게 담궈 핏물을 빼줍니다. 이때 설탕 한 국자를 넣어줍니다. 2-3시간 정도 물을 갈아주면서 핏물을 빼줍니다.

2. 핏물을 뺀 갈비를 큰 양푼에 옮겨담고 시판 양념을 부어줍니다. 

3. 무와 사과도 갈아서 넣어줍니다. 

4. 콜라, 소주, 다진마늘, 생강, 설탕, 매실엑기스, 진간장, 참기름, 대파, 깨소금도 마저 넣어서 고기와 함께 버무려줍니다. 

5. 양념이 잘 베이도록 최소 3시간은 숙성을 시켜줍니다. 

6. 중불에서 타지않도록 찌는 것처럼 구워주면 돼지갈비찜 완성^^ 

 

 

식혜 

사실 식혜를 만든다는건 생각도 해보지 못했는데요, 

이번 설에는 한번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이렇게 티백을 이용해서 만들 수 있는지 몰랐거든요! 

요즘 파는 식혜 맛도 정말 훌륭하지만 집에서 엄마가 만들어주던 식혜맛과는 정말 비교가 안되잖아요~ 

물론 제가 만들면 엄마의 맛과 비교도 안되겠지만 그래도 한번 도전해보겠습니다!!!!! 

그리고 손님들 오셨을때 제가 만든 식혜에요- 이러면서 내놓는다면 정말 너무 멋질것 같아요ㅋㅋㅋㅋ

식혜를 만들다니~>_< 너무 설레인다~~~ 

 

재료

쌀 1공기

물 반컵 

엿기름 티백 3개 

생각 1/2조각 (없어도 됨)

설탕 1컵

 

만드는 방법

1. 쌀 1공기를 깨끗이 씻어서 물 반컵만 넣고 취사를 눌러 고두밥을 만들어줍니다. 

2. 다 된 밥을 섞은 후 물 2리터와 엿기름 티백 3개를 넣어줍니다. 이때 엿기름 티백을 살살 눌러주면 식혜가 더 잘 만들어집니다. (터지지않게 주의해주세요!)

3. 섞은 재료가 담긴 솥을 전기밭솥에 넣고 보온으로 4시간동안 둡니다. 밥알이 4-5개 정도 떠오르면 적당히 삭은 상태입니다. 시간을 더 넘기면 너무 삭아서 좋지 않다고 해요. 

4. 냄비에 옮겨 담고 티백은 빼줍니다. 설탕을 넣어주고 물 1리터를 추가로 넣어줍니다. 

5. 쎈 불에 끓이면서 설탕이 잘 녹을 수 있도록 저으면서 끓여주세요. 끓으면 거품은 걷어내고 불은 꺼줍니다. 그리고 식혀서 병에 담아 냉장고나 김치냉장고에 보관하시면 됩니다^^ 

 

 

이외에도 많은 음식들이 있는데 몇가지만 소개해보았습니다. 더 소개할 기회가 있으면 좋겠네요.ㅎㅎ 

그리고 레시피가 복잡해보여도 직접 해보시면 별로 어렵지않고 생각보다 할만하고 간단해요! 

2023년 설날 맛있는 음식 많이 드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